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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 차에 치여…3살 남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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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8-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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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사진=계룡시 제공]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가 몰던 차량에 3살 남자 어린이가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50분께 당진시 송악면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 43살 A씨가 몰던 승용차에 3살 B 군이 치여 어린이집 관계자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B 군은 같은 반 원생들과 함께 야외수업을 하던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있지 않고 어린이집 CCTV에도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아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B 군 부모는 "이해가 안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거기서 그렇게 속도를 내서 애가 그 지경이 됐을 정도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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