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의 이번 평가는 지역 주도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균형발전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선정함으로써 지자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 운영과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교육 추진, 도비 보조사업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따라 해양쓰레기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며, 지난 해에는 33개 과제 106억원, 올해는 43개 과제에 188억원을 투입해 각종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관리 사각지대인 유인도서 방치 쓰레기와 해저 침적 쓰레기 처리를 위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교식 도 해양정책과장은 “연안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은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이라며 “앞으로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해양수산부가 전국 7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쓰레기 관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받은 해수부 장관 표창을 다시 한 번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 추진으로 도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2016년 8386톤에서 2829톤(33%) 늘어난 1만1215톤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주민참여형 사업 홍보를 통해 연안마을 67곳과 기업·단체 61곳이 정화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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