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새만금 일대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4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관계부처, 국책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와 함께 '새만금 특구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새로운 투자 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만금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모색했다. 또 일대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활동이 용이하도록 폭넓은 규제개선 및 인센티브 지원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눴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새만금이 투자자의 창의적 개발과 규제완화의 시험무대(테스트 베드)로 최적지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만금의 불리한 입지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선과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류승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은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기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서는 새만금청 자체의 인센티브 제공 관련 재량권이 확대돼야 한다"며 인센티브 제공방향 역시 "기존 조세감면에 더해 기업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발굴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은 "앞으로도 기업 및 산업 전문가와 지속적인 간담회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새만금에 적용 가능한 획기적인 규제개선 방안과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