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김정현 MBC수목 '시간'서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모든 것이 다 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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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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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 역을 맡아 열연중인 배우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부터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김정현은 결국 중도하차까지 감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김정현 소속사측은 “배우 김정현의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다.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 스케쥴 조정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시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 분들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어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처럼 소속사에 따르면 김정현은 최근 섭식장애, 수면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남은 분량을 촬영 중이며 구체적인 하차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MBC '시간' 제작진 역시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매씬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뛰어난 작품 분석으로 캐릭터를 잘 소화 해줬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김정현 후임 배우 캐스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정현의 하차와 함께 그가 연기한 천수호 역도 사라질 전망이다.

[사진= 김정현 SNS]


김정현은 지난달 열린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정현 측은 "시한부 역할에 과몰입해 의도치 않게 실수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방송 전 불거진 논란을 어느 정도 덜어냈지만 결국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게 되며 출발부터 꼬여있던 모습을 보였던 그의 태도가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김정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드라마를 중도하차 하게 된 가운데, 그의 SNS에 적힌 의미심장한 글이 눈길을 끈다. 앞서 김정현은 자신의 SNS에 ‘잘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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