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스마트폰 시대… 학생부터 노인까지 전부 스마트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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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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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 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518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것이다.

24일 통신업계와 정보통신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501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6만명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자치부 기준 지난달 총인구수는 5180만명으로 사실상 국민 1인당 1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셈이다.

2009년 삼성전자 옴니아2, 애플 아이폰3GS 출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1년 말 2258만명, 2012년 말 3273만명, 2014년 말 4070만명 등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 양상을 보여 시장 포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012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폭은 1000만명을 웃돌았지만 2013년 479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14년 318만명, 2016년 275만명, 작년 224만명 등 계속 둔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율은 전월대비 0.2%(12만명)에 그쳐 2016년 10월 0.1%(5만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스마트폰 기능을 대폭 개선한 혁신적인 단말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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