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은 넷플릭스와 함께 국내 토종 캐릭터인 ‘라바’를 소재로 한 ‘라바 아일랜드’를 제작하고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메이져 콘텐츠 브랜드와 꾸준히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국내 애니메이션과 계약을 맺은건 ‘라바’가 최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시너지 효과 창출뿐 아니라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바앤은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넷플릭스는 라바 콘텐츠를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입시키며 강력한 애니메이션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넷플릭스 가입자는 1억3000만명으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상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투바앤의 공격적인 콘텐츠 전략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바앤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 내 다양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봉제인형, 피규어 등의 완구와 의류, 가방, 액세서리, 학용품 및 펜시류 등은 현지 메이저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할로윈데이를 기점으로 아마존 라바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첫 상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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