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페이·알리페이, 모바일 플랫폼서 암호화폐 거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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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8-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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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중국 재래시장에서도 전자결제를 하게 만든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WeChat Pay)와 알리페이(Alipay)가 자사 결제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24일 위챗페이 모회사 텐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기관과 협력해 문제 있는 암호화폐공개(ICO)와 암호화폐 관련한 거래를 감시하고 규제하려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챗페이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모든 거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의심스러운 거래 행위는 위험 평가를 한다.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 파이낸셜은 베이징 지역지인 BJ뉴스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모든 알리페이 계정을 제한하거나 영구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가 암호화폐에 칼을 든 이유는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를 포함한 중국 내 상위 5개 감독기구가 암호화폐 관련 투자금 유치 및 거래 활동을 단속하겠다는 계획을 공동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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