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비둘기적 발언'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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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8-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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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9원 내린 달러당 1113.0원에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4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 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발언,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연설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를 낮추며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올릴 것으로 전망돼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더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정하는 데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재도입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1포인트(0.18%) 오른 2297.32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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