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당초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2일간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 예보에 따라 안전을 우선하여 개막식을 취소하고 25일(토) 1일만 운영하였지만 초, 중, 고등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약1만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인천수학축전은 꿈겨룸마당, 꿈나눔마당, 꿈이룸마당, 꿈보람마당의 4가지 테마의 신나는 수학축제로 ‘꿈겨룸마당’에서는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20팀이 그동안 탐구한 수학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수학탐구대회와 수학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수학 용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제4회 인천수학축전[사진=인천시교육청]
또 ‘꿈나눔마당’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90팀이 준비한 다양한 수학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만지고 느끼며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현장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꿈이룸마당’은 초, 중, 고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수학클리닉과 수학진로진학에 대해 상담을 실시했는데 수학클리닉은 약160명의 학생이 수학전문교사 32명과 진로진학상담은 약70명의 학생이 진로진학상담부장 6명에게 상담을 받고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보람마당’은 5개월간 수학특별교사로 파견연수를 다녀온 수학교사가 수학체험 나누기 연수로 전문역량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은 취소했지만 수학송을 함께 부르고 수학 UCC 공모전 금상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고 수학교사로 구성된 밴드 ‘수선의발H’의 인천수학축전 신곡 발표와 연주 노래가 있는 수ㄱ전학콘서트로 더욱 신나고 즐거운 수학축제가 되었다.
제4회 인천수학축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수학을 어렵고 골치아프다고 생각했었는데 암호를 해독하고 방탈출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듣고 만들고 하면서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면서 수학을 공부했으면 좋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인천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참여한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가 되리라 굳게 믿고, 인천 수학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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