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구주택총조사] 우리나라 가구 10곳 중 3곳 '나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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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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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인 가구수 561만9000

  • 전년 대비 22만1000가구 증가

연도별 1인 가구 규모.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 수는 561만9000가구로 전년(2016년) 대비 22만1000가구(0.7%)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일반가구 10곳 중 3곳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 수는 561만9000가구로 전년(2016년) 대비 22만1000가구(0.7%) 증가했다.

일반가구를 가구원 수로 구분하면 1인 가구의 비중이 2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인 가구 26.7%, 3인 가구 21.2%, 4인 가구 17.7%, 5인 이상 가구 5.8% 순이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원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미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에는 27.9%로 역시 일반가구 유형 중 가장 비중이 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7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18.0%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대 17.1%, 50대 16.9%, 40대 15.4%, 60대 14.3%, 20세 미만 1.1%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1인 가구 중 30대의 비중이 22.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70세 이상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26.5%, 고령자로만 이루어진 가구는 일반가구의 1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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