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임관자 전원 장기복무' 부사관 모집 공고[육군 제공]
육군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장기복무 부사관을 모집한 결과, 255명을 뽑는데 2155명이 지원해 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이는 △5대 게임체인저와 특수전력 정예화의 핵심특기인 드론·무인기(UAV)운용, △사이버‧정보체계운용, △특임보병 등 3개 특기에 대해 임관할 때부터 장기복무자로 선발하는 제도다.
육군은 지난 7월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2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았다.
첫 장기복무 부사관 모집의 부문별 경쟁률을 보면, 드론·UAV운용이 28.8대 1로 가장 높았고, 특임보병이 6.9대 1, 사이버·정보체계운용이 6.6대 1로 나타났다
전체 부사관 지원자 중 여성은 563명으로 26%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여군 특임보병은 10명 내외로 뽑는데 4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0대 1이었다.
장형갑(대령) 육군 인력계획과장은 "올해는 3개특기에 한해 장기로 선발하지만, 향후 관련기관과 협의해 적용 특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선발 전형을 거쳐 올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들은 초급반 교육을 거쳐 내년 5월에 임관한다.
일반 부사관의 복무기간은 남성 4년, 여성 3년이며, 지난해 평균 모집 경쟁률은 3.6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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