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시 제공]
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를 넘는 것을 말한다 .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1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했다.
고령화 속도가 세계적으로 빠른 일본도 1970년 고령화사회에서 1994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24년이 걸렸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높아진 가운데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0∼14세 유소년 인구는 663만2000명(13.3%)으로 2016년 처음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생산보다 소비가 많은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 저축과 투자가 줄어들고, 노동력이 부족하게 돼 국가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된다.
또 지급해야 할 연금이 늘어 국가재정 부담이 커진다. 아울러 노인 빈곤, 질병, 소외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19만6000명으로 전년(3631만2000명)보다 0.3%(11만6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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