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송범근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라판간의 훈련장에서 골키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결국 조현우 대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우즈벡과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가 출격한다. 나상호, 손흥민, 황인범이 그 뒤를 받친다. 중앙 미드필더로 이승모와 장윤호가 나선다. 황현수,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를 맡는 가운데 김진야와 김문환이 각각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16강 이란전에서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조현우 대신 송범근이 출장한다.
우즈벡전은 금메달을 노리는 김학범호의 최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 7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선 한국이 패했다. 한국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우즈벡과 만나 1-4로 대패했다.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즈벡은 베트남까지 연장 접전 끝에 1-2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