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의 이연지(왼쪽부터)와 금메달을 딴 일본의 이시모토 미라이, 동메달을 딴 이나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종우(27·성남시청)와 이연지(30·서울시설공단)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남녀 마스터스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땄다.
이연지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볼링 센터에서 열린 볼링 여자 마스터스 결승에서 이시모토 미라이(일본)에게 473-48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4일 열린 여자 6인조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연지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영(32·용인시청)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연지는 결승 첫 게임까지 229-240으로 뒤졌으나 두 번째 게임 7프레임까지 416-4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 8번째 프레임에서 첫 구로 6개의 핀만 쓰러트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는 박종우가 말레이시아의 무함마드 이스마일에게 511-534로 졌다.
박종우는 첫 게임까지 266-245로 앞섰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이스마일이 1번부터 6번 프레임까지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남자부 동메달은 구성회(29·부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 6개의 금메달이 걸린 볼링은 이날로 경기 일정이 끝났으며,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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