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에 나선 리조트와 호텔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리조트는 3배, 호텔은 2.9배나 거래 매출이 늘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워터파크, 스파, 테마파크, 수목원, 동물원 등 액티비티 시설을 구경하고, 예약하러 온 가족 단위 여기어때 사용자가 동시에 투숙할 숙소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요 관광도시에 자리 잡은 리조트는 워터파크와 골프장, 스파, 키즈카페 등 복합 문화시설을 갖춘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액티비티 판매 데이터를 분석를 보면,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하이원 워터월드, 롯데워터파크 등 대형 놀이시설 외에, 아일랜드 캐슬, 도고파라다이스 스파, 천안오션파크, 경주 블루원, 휘닉스 블루캐니언 등 리조트와 함께 이용 가능한 물놀이 시설이 액티비티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액티비티와 만난 펜션과 캠핑 매출도 늘었다. 7~8월 펜션·캠핑 예약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6배 성장했다. 반면,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한옥(43.2%)과 모텔(42.5%)은 상대적으로 소폭 성장했다.
김민정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펜션과 캠핑, 글램핑 시설 예약자 대부분은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넓다"면서 "자신이 투숙하는 숙소 주변의 액티비티 시설을 적극 찾아서 즐기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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