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실시한 시범사업에는 총 10곳이 신청해 6곳(살레시오수녀회, 어린이재단, 영락사회복지재단, 온누리복지재단, 하나금융공익재단, 한국봉사회)이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 자발적인 신청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경력 10년 이상의 참여를 받는다. 심사지표는 2개 분야(필수이행‧역량인증), 4개 영역(운영안정성‧운영 투명성‧전문성‧책임성)에 20개 세부항목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 선정되면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교부된다. 법인 정기지도감독 3년 면제, 법인에 대한 컨설팅 및 임직원의 역량강화 지원 등이 인센티브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한 인증지표 개선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인증사업이 시내 법인의 공신력을 높여 신뢰하고 사랑하는 법인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