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소속 홍해솔 선수(사진)가 아시안게임 볼링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해솔(28·인천교통공사), 강희원(36·울주군청), 김종욱(32·성남시청), 최복음(31·광양시청), 구성회(29·부산시청), 박종우(27·성남시청)가 출전한 한국 볼링선수단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볼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6인조 경기에서 총점 854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 은메달은 8175점의 홍콩, 동메달은 8166점의 대만이 각각 가져갔다.
오전의 1블록에서 4378점을 기록해 선두로 나선 한국볼링 대표팀은 2블록에서도 줄곧 여유 있게 1위를 달려 금메달을 획득해 2010년 광저우대회와 2014년 인천대회에 이어 이 종목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출전 선수 가운데 홍해솔, 최복음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한국 볼링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홍해솔 선수를 격려하고 "볼링단 발전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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