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백제문화제에 30여개국 주한외국대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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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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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30여개 국의 주한외국대사 등이 참여하는 ‘주한외교사절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28일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주한오만대사를 비롯 네덜란드, 스웨덴, 쿠웨이트 등 각국의 주한외국대사 및 상무관, 외교관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주한외국대사 등은 다음달 15일 저녁 충청남도 부여군 구드래둔치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축제 도약의 기원을 담은 자국의 깃발 퍼포먼스 등과 함께 행사를 참관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왕궁, 사찰 등 삼국시대 백제시대 대표적인 건축물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관람에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가 주관하는 환영리셉션에 참석해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주요 내빈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특히 주한외국대사 등은 부여의 정림사지와 국립부여박물관, 공주의 송산리고분군과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인 백제를 만나는 시간을 갖고, 공주 금강신관공원의 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나누며 즐길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주한외국대사 등에게 제64회 백제문화제 및 공주·부여의 문화유산 등에 대해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문화를 재인식시키고,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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