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K-POP 스타가 전통시장서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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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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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가을 연 2회 위기지역‧재난발생지역 전통시장서 개최

  • 고객편의시설‧노후시설 개선…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폭염에 손님이 줄어든 전통시장 모습.[연합뉴스]

내년 5월 K-POP 스타의 콘서트를 전통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8일 정부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전통시장 K-POP 문화연계’ 사업을 신규로 편성했다.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연 2회(봄‧가을 축제) K-POP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고, 이와 연계한 해외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K-POP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은 위기지역이나 재난발생지역 전통시장이다.

위기‧재난지역 전통시장에 젊은 신규 수요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 행사로 K-POP 스타의 전통시장 체험홍보나 길거리공연‧소규모 콘서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고객편의시설 설치와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56.9% 늘린 1236억87000만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상점가‧상권활성화구역으로서 상인조직을 보유한 지역이 대상이다. 올해 296개소에서 내년 45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아케이드‧고객지원센터‧진입도로 등 고객이 이곳을 찾기 편하도록 관련 시설을 손질하고, 공동이용시설‧전기‧가스‧소방시설‧CCTV 등 안전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고객이 즐겨찾은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으로 고객‧매출 증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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