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두달여 만에 1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을 타결한 영향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3.8원)보다 4.3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6월 22일(1107.4원)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간밤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개정 관련 협상을 타결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얻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개정을 위한 구체안에 합의를 보면서 글로벌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84포인트(0.56%) 오른 2312.1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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