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갑니다”…현역 입대한 아이돌, “당분간 축소 활동”
최근 수많은 아이돌이 군 복무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가장 최근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 24일 윤두준은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윤두준의 경우 매우 갑작스러운 입대였다. 만 서른을 꽉 채운 윤두준은 앞서 의무경찰에 응시했지만 탈락했고, 탈락과 동시에 현역입대를 피할 순 없었다는 것. 때문에 출연중이던 tvN ‘식샤를 합시다3’의 조기종영과 함께 촬영을 전날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입대했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멤버로는 첫 입대로, 뒤이어 양요섭, 용준형, 이기광 등 비슷한 나이대의 멤버들이 입대를 할 예정이다. 때문에 당분간 하이라이트 완전체 활동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이그룹 헤일로 디노도 서은광과 같은 날인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에 입소했다. 디노 역시 헤일로 중 처음으로 입대하는 멤버로, 갑자기 입대를 발표했다. 헤일로 역시 디노를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전속계약 만료, 팀 떠난 아이돌
군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보류한 아이돌이 있다면, 멤버가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나며 팀을 이탈해 축소 활동하게 된 그룹도 있다.
그룹 B.A.P 리더 방용국이 지난 23일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났다. 소속사는 “방용국씨가 지난 2018년 8월 19일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방용국은 소속사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며 방용국을 제외한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5인 체제로 B.A.P 활동은 지속할 예정이다. B.A.P는 지난 2011년 데뷔했으며 7년 만에 완전체 활동은 무산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그룹 B1A4 진영, 바로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팀을 이탈했다.
지난 6월 30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부터 함께해온 진영과 바로가 2018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됨을 알린다”며 “멤버들과 오랫동안 논의한 끝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고자 한 진영과 바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영과 바로는 각각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및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을 예고했다.
신우와 산들, 공찬 세 명은 재계약을 완료해, B1A4는 3인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