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모델 3000여대가 28일부터 중고차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되면서 관심이 몰린다.
아우디코리아는 '2018년식 A3 40 TFSI'를 아우디의 공식 인증 중고차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아우디가 이 차량을 40%가량 할인해 팔겠다는 계획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아우디 A3 모델의 출고가는 3895만원으로 40% 정도 할인하면 2337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업계에서는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할인율이 30~35%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차값은 2531만~2726만원 수준이다.
아우디가 신형 차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것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이 완성차 브랜드에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은 차량이 아우디 A3 밖에 없어 법을 지키려면 올해 안에 이 모델을 3000대가량 팔아야 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우디 A3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외제차를 국산차 값에 탈 수 있는 기회다"라고 반기는 반면, 다른 네티즌은 "외제차지만 아우디 A3는 너무 작다. 그값이면 차라리 국산차를 사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