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총 151개의 사례 중 1, 2차의 심사를 거쳐 10건이 최종 선정 됐으며 파주시에서는 김 주무관의 사례가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주무관은 2016년 6월에 파주읍에 첫 발령받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업무를 맡고 있으며 근무하며 겪은 경험담 ‘좌충우돌 사례관리자와 다재다능한 공황장애인의 노력’을 기술해 이번 공모전에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증공황장애 사례관리자와의 만남부터 장애극복 과정과 취업성공까지의 경험담을 사회초년생의 신선한 시선으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김동영 주무관은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좌충우돌하며 겪었던 경험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파주시와 파주읍의 맞춤형복지체계를 조금이나마 빛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대상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소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4년부터 매년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현장실무자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2000명 이상이 실습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파주읍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주관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에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충남 온양6동 등 7개 시·군에서 파주읍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