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달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석 관계로 대정부질의에 불참하게 된 만큼 이해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이 총리가 내달 러시아 동방경제포럼(9월11일~13일)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며 "그주 대정부질의가 있어, 국회에서 총리의 일정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외교와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께 포럼 참석을 요청하셨지만 (사정상 참석할 수 없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께 참석할 수 없는 사정과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친서까지 보냈다"고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총리의 대정부질의 참석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보여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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