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아파트의 하자 논란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은 경기도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의 결함을 둘러싼 입주 예정자와 시공사의 갈등을 취재했다.
이날 해당 아파트의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주해야 할 날짜가 많이 지났음에도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다. 사전입주 점검을 하러 갔는데 어마어마한 하자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취재진은 금이 간 아파트 기둥과 천장·벽· 주차장 등에서 발견된 침수 흔적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건설사 직원은 "하자 하나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입주자들이 사전점검을 하던 때는 공사가 끝난 상황이 아니었다며 현재 하자의 90%이상이 보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입주자들이 300억 상당의 추가 공사비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괜한 트집을 잡고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저 시공사 측 뭐야 결합없는데가 없다고? 말이 안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는 아파트도 나오겠다" "하자 없는 아파트는 없겠지만 저건 심한 것 같다" "누가 저기에 들어가고 싶겠냐" "하자가 없도록 제대로 건설해라" "차라리 아파트 지어 놓고 파는게 좋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