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드림스타트가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매월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그달 생일을 맞은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2016년 3월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관내 드림스타트 협약기관 85호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람이 분다' 맹주윤 대표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저소득가정 아동과 가족을 레스토랑으로 초대, 스파게티와 피자 등 근사한 저녁을 선물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90여 가구, 240여명이 뜻깊은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맞이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가족과의 특별한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일의 뜻깊은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축하하는 동시에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유대를 돈독할 수 있는 계기를 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맹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그 흔한 생일상조차 채우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웃을 생각하는 기관이 많이 생겨나 더 많은 아동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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