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쯤 경기 광주시 태전동 소재 제조업체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4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직후 불길이 거세져 오전 9시47분께 대응3단계를 발령, 소방장비 90여대와 소방인력 4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처음 가스 배관 파이프 등을 쌓아 놓은 3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생해 인근 건물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처음 불이난 창고 안 건축 자재 중 일부는 가연성 소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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