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5회말 한국, 약체 홍콩에 5-2 리드 중…도루 허용에 피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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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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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투수 임찬규 4이닝 2실점 굴욕

26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굳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야구 한국 대표팀이 경기 초반 홍콩에 실점했다. 선발투수로 나온 임찬규는 홈런까지 허용했다. 5회말 현재 5-2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한국은 2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홍콩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실점 중이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KBS2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임찬규는 4회말 맷 홀리데이에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5회말 이용찬으로 교체됐다.

앞서 2회말 임찬규는 안타에 이어 희생 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2루수 쪽 내야 안타가 나온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내야 안타로 출루한 1루 주자는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약체로 분류되는 홍콩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많은 네티즌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대만 투수들은 KBO 오면 압살하겠고, 홍콩 투수들은 선발 한 자리 꿰차겠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홍콩에 져서 거품이 얼마나 껴있는지 선수 본인들이 깨닫길 바란다"고 꾸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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