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업계 “이용자 줄어드는데 임금만 인상…규제‧단속까지 4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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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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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 다섯째)이 28일 서울 광화문 소상공인 119센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피시방 업계가 29일 소상공인 총궐기를 하루 앞두고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PC방은 모바일 게임으로 인한 이용자 감소, 게임사의 과금 정책, 게임물 이용 등급 제한 등 규제와 단속 등으로 삼중고, 사중고를 겪고 있다”며 “생계의 절실함을 호소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여파는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존에 관한 일”이라며 “직면해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전 국민에게 동의를 얻고, 정부에겐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총궐기 대회에 동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의 시행령 개정안이나 민주노총과 민주당과의 협약 내용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내일 광화문에서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700만 모든 소상공인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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