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세종시가 확보한 정부예산(3517억)보다 5.1% 증가한 수치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기반 확충 등 세종시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세종시 현안 사업 관련 국비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계정 1027억 등 총 3698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국가예산 심의 이전 단계에서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는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여기에 자족적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 세종시 내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문화·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수 반영돼 향후 시정 운영에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28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남은 국회 예산심사 기간 동안 미 확보된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양완식 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을 집중 관리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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