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을 방문해 ‘무궁화 특화도시 수원’ 완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2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오목천동)를 방문하고 산림과학원 내부에 위치한 무궁화 품종원 등을 시찰했다.
이날 백운석 제2부시장은 박현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과 이석우 산림자원개량연구과장을 면담하고 “무궁화 특화 공원 조성 등 무궁화 특화도시 수원 완성을 위해 수원시와 산림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과학 지식과 기술의 개발 보급을 위해 설립된 산림청 직속 국립연구기관이다. 오목천동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는 무궁화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 등을 담당한다.
한편 수원시는 2012년부터 매년 무궁화 축제를 열고, 지역 내 공원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는 등 무궁화 홍보와 보급에 힘써왔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만석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에는 관광객 8만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7월 30일에는 고색동 ‘수원시 무궁화양묘장’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월부터 고색동 일원에 1만3233㎡ 규모 무궁화양묘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칠보·단아·해오름 등 275개 무궁화 품종(1만3500여 주)을 분화·분재·가로수 등 다양한 형태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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