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서 ‘홍재마루 전통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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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8-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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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6회, 인문학으로 풀어낸 동의보감

‘홍재마루 전통인문학 특강’이 진행될 수원전통문화관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6회에 걸쳐 ‘홍재마루 전통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주제는 ‘동의보감, 몸·운명·삶의 비전을 찾아서’다.

이번 전통인문학 특강은 고전비평가 고미숙 박사와 의역학 전문강사 박장금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고미숙 박사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공부의 달인, 호모 공푸스’ 등으로 알려진 고전비평가이며, 박장금 작가는 전통의학과 명리학을 통합한 의역학 강의전문가다.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학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삶과 몸의 철학이다. 모든 이들에게 양생의 지식과 지혜를 일깨워주는 전통인문학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은 허준이 전란 중에 선조의 명을 받고 편찬을 시작해 15년만인 1610년에 완성한 백과사전적 의서다. 동아시아 의학의 핵심을 모두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중간되었고, 중국에서는 30여회 출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은 국보 319호이며, 2009년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이번 홍재마루 전통인문학 특강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6주 연속으로 진행되다. 수강료는 전회 무료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 가능 인원은 50명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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