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베트남증시] VN지수, 이틀 연속 상승…995p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28 17: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오전 급등·급락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세

  • HNX지수도 0.56% 상승…다만, 거래 내내 심한 변동세 보여

[사진=베트남비즈]


28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장’이 연출됐다. 페트로베트남가스(GAS), 사이공맥주(SAB), 비엣콤뱅크(VCB) 등 대표 대형주의 강세가 시장 오름세에 도움이 됐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3.27포인트(p), 0.33% 뛴 995.19p를 기록,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4.46p(0.46%) 오른 971.01p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보합을 기록했던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이날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HNX지수는 전일 대비 0.62p(0.56%) 상승한 112.24p를, HNX30지수는 2p(1%) 오른 202.63p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장 초반 급등한 이후 급락으로 전환하며 전날의 종가 991p 밑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하기 시작했고, 장 마감 1시간 전까지 줄곧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후 상승폭이 심하게 축소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다시 반등해 995p를 웃돌았다. HNX지수는 거래 내내 전일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비교적 큰 변동세를 보였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비나밀크(VNM), 베트남개발은행(BID), 빈홈(VHM) 등에 유입된 매도 압력에 지수의 상승세가 흔들렸다. 그러나 다른 대형주의 오름세가 시장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은 2억4200만개, 거래액은 5조4070억 베트남동(약 4943억325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거래액은 약 1조 베트남동이 증가했다.
 

28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특징 종목으로 VNM의 주가는 이날 0.62%가 빠지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소비재 종목인 SAB와 마산그룹(MBN)의 주가는 각각 1.37%, 0.22%가 상승했다.

은행 섹터 대표 종목의 희비도 엇갈렸다. 은행 종목 가운데 베트남산업은행(CTG), VCB, VP뱅크(VPB) 등은 각각 0.18%, 1.43%, 0.59%가 올랐다. 하지만 BID, 텍콤뱅크(TCB)의 주가는 각각 0.88%, 0.94%가 빠졌고, 군대산업은행(MBB)은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빈그룹(VIC)도 보합으로 마감했다. VIC 테마주인 VHM와 빈콤리테일(VRE)은 각각 0.45%, 1.11%가 추락했다. 이로써 VRE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고, VHM은 지난 24일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