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이희호 여사 예방…“김대중 정신 계승” 약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8-28 1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민주 새 지도부, 동교동 자택 방문

묵념하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18.8.28 saba@yna.co.kr/2018-08-28 11:01:32/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2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와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정·이해식 대변인 등은 이날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20분간 덕담을 나눴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는 새로운 지도부가 만들어져 함께 찾아오게 됐다”고 인사를 하자, 이 여사는 “신임 지도부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9월에 평양을 방문해 김 대통령께서 기반을 다진 남북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존 교류 단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여사님과 권양숙 여사님도 어느 기회든 함께 (평양에) 가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여사는 신임 지도부에게 축하의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해주고 계신다” 평가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는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다시 태어나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하실 생각이시냐’는 한 최고위원의 질문에 “다시 태어나도 당연히 그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답했다고 이재정 당 대변인 등 참석자들이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