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병헌 세종시의원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상병헌 세종시의원은 28일 제5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조례에 따라 현재 명예수당을 1300여명에게 지급하고 있으나, 여기에 소요되는 1년 예산이 21억원으로 세종시 전체 예산 1조 6000여억원의 0.1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상 의원은 "중앙부처가 미처 보살피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개선안으로 △명예수당 및 사망위로금 인상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 △세종시 거주 국가유공자 사망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지원 확대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한 원스톱장례서비스 제공 등을 제안했다.
그는 "세종시가 지난 3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특교세 1억원을 받은 바 있다"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부서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졌는지, 국가유공자와 같이 국가에 기여하고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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