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고려대 수시 3469명 선발… 학생부위주전형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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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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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6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3012명(86.8%), 실기위주전형으로 457명(13.2%)이다.

고려대는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

2018학년도 전형부터는 논술위주전형을 폐지했으며,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모든 전형에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을 포함한 바 있다. 2019학년도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전형으로 운영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으로 나눠진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 면접 100%로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100%로 정량평가하는 전형인 만큼 각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해 온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며,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교추천Ⅱ 전형은 학교추천Ⅰ전형과 마찬가지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일반전형은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은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의 일부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모집기간은 9월10~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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