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大入)을 위한 수시 원서접수 일정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는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교과성적 △면접 △논술 등 다양한 요소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올해 모집요강에 변화가 일어난 대학에 지원할 때 종합적으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보통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같이 원서접수에 있어서도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파악, 원하는 대학에 접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피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국 4년제 대학 27만4691명 수시로 선발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으로 2018학년도(34만9776명)보다 2298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5만8920명에서 26만4691명으로 5771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2018학년도 74%에서 내년도 76.2%로 2.2%포인트 높아졌다.
1997학년도 대입에 수시모집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수시모집 전형별 선발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14만3297명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 8만4860명, 논술 1만326명, 실기 1만9183명 순이다. 학종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이렇듯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장 높지만, 소위 'IN서울'로 불리는 수도권 중심의 상위권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더 높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2만3816명을 선발한다. 이 중 1만4632명(61.4%)을 모집한다. 한마디로 수시모집인원 10명 중 6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인원 전체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고려대(73.7%)·서강대(69.8%)·서울시립대(66.8%)·경희대(66.2%) 등도 수시에서 학종 비중이 60%를 넘는다. 반면 10개 대학에서 내신 성적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은 8.5%에 불과하다.
학부종합전형은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성적과 동아리, 수상실적, 봉사 등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시제도로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온 학생들이 유리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비교적 합격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기가 용이하다.
수시에서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1만2961명)보다 다소 늘어난 1만3268명이다. 논술로 신입생을 많이 선발하는 서울권 대학은 중앙대(886명)·성균관대(885명)·경희대(770명)·연세대(643명)·한국외대(546명) 등이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관리가 다소 미흡한 학생, 또는 내신 성적은 낮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용이한 특목·자사고 수험생이 선호하는 전형이다. 한편 실기전형 모집 인원은 1만9173명으로 2017학년도 1만7593명, 2018학년도 1만8183명과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다.
◆학종 지원 수험생은 자소서 공통양식 숙지해야
수시는 성적과 서류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신뿐 아니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체험활동, 독서 등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기 때문에 '나의 역량'을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잠재력 및 인재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함이 요구된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공통양식을 숙지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3개의 공통 문항과 1개의 대학별 자율 문항으로 나뉜다. 공통 문항은 △교내활동 △나눔·협력 △학습 경험 등 세가지로 구분된다. 각 항목마다 꼼꼼히 유의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기소개서 작성이 △표절 △대리 작성 △허위 사실 등 부정 행위로 판명날 경우, 불합격 처리에 따라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출신 학교, 부모 등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작성하지 말아야 하며 특수문자, 기호 등도 허용범위 내에서 입력을 해야 한다.
한편 수시모집은 학생당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산업대·전문대와 경찰대,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등은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보통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같이 원서접수에 있어서도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파악, 원하는 대학에 접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피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국 4년제 대학 27만4691명 수시로 선발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으로 2018학년도(34만9776명)보다 2298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5만8920명에서 26만4691명으로 5771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2018학년도 74%에서 내년도 76.2%로 2.2%포인트 높아졌다.
1997학년도 대입에 수시모집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수시모집 전형별 선발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14만3297명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 8만4860명, 논술 1만326명, 실기 1만9183명 순이다. 학종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이렇듯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장 높지만, 소위 'IN서울'로 불리는 수도권 중심의 상위권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더 높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2만3816명을 선발한다. 이 중 1만4632명(61.4%)을 모집한다. 한마디로 수시모집인원 10명 중 6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인원 전체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고려대(73.7%)·서강대(69.8%)·서울시립대(66.8%)·경희대(66.2%) 등도 수시에서 학종 비중이 60%를 넘는다. 반면 10개 대학에서 내신 성적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은 8.5%에 불과하다.
학부종합전형은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성적과 동아리, 수상실적, 봉사 등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시제도로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온 학생들이 유리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비교적 합격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기가 용이하다.
수시에서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1만2961명)보다 다소 늘어난 1만3268명이다. 논술로 신입생을 많이 선발하는 서울권 대학은 중앙대(886명)·성균관대(885명)·경희대(770명)·연세대(643명)·한국외대(546명) 등이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관리가 다소 미흡한 학생, 또는 내신 성적은 낮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용이한 특목·자사고 수험생이 선호하는 전형이다. 한편 실기전형 모집 인원은 1만9173명으로 2017학년도 1만7593명, 2018학년도 1만8183명과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다.
◆학종 지원 수험생은 자소서 공통양식 숙지해야
수시는 성적과 서류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신뿐 아니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체험활동, 독서 등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기 때문에 '나의 역량'을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잠재력 및 인재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함이 요구된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공통양식을 숙지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3개의 공통 문항과 1개의 대학별 자율 문항으로 나뉜다. 공통 문항은 △교내활동 △나눔·협력 △학습 경험 등 세가지로 구분된다. 각 항목마다 꼼꼼히 유의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기소개서 작성이 △표절 △대리 작성 △허위 사실 등 부정 행위로 판명날 경우, 불합격 처리에 따라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출신 학교, 부모 등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작성하지 말아야 하며 특수문자, 기호 등도 허용범위 내에서 입력을 해야 한다.
한편 수시모집은 학생당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산업대·전문대와 경찰대,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등은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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