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2044명 6개월치 위생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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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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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국민행복카드통해 구매비용 지급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억5000만원의 청소년 건강지원 사업비를 투입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2044명에게 6개월치 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하는 국도시비(여성가족부 50%·도비 25%·시비 25%) 사업이다.

시는 8월 29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지원 대상자의 위생용품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만 11세~18세(2000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의 성남시민 중에서 본인 또는 가구원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이 정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청소년이다.

이들 여성 청소년에게 시는 반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대·중·소 216개입 세트)를 택배 발송한다. 한 명당 5만4000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받으려면 본인 또는 가족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갖고 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청소년건강지원)를 통해 신청해도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생리대 세트가 든 상자를 원하는 주소지로 택배 발송한다.

한편 시는 내년도부터는 청소년 건강지원 사업의 생리대 지원 방식이 바우처 시스템으로 바뀌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구매 비용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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