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29일 열린다.
서울고법 행사 8부(부장판사 강승준)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에 대한 신 회장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롯데 면세점 재취득 관련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 규모 추가 지원금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 측은 최후 변론을 통해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심과 2심에서 뇌물이 인정된 만큼 무죄 판정을 받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1심에선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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