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운영위에 따르면, 애초 전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오후로 논의가 미뤄졌고, 결국 저녁까지 별다른 논의 없이 회의를 끝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앞서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최영애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은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안 돼 오후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장남에 대한 이중국적 문제를 제기했는데, 2010년 9월부터 국적 상실상태”라며 “국적이 8년 이상 상실된 상태로 이분(후보자의 장남)이 여권을 소지하고 국민투표를 했는데 이해가 안 된다. 청문보고서 채택 전에 이 부분이 소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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