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간당 60mm 물폭탄, 도로 및 가옥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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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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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피해 주택 75곳, 공장 7곳, 농경지 2곳 등 84건

게릴라성 폭우로 물에 잠긴 인천 지역 도로[사진=연합뉴스]

게릴라성 폭우로 시간당 60mm의 물폭탄이 떨어진 인천 지역에서 도로 및 가옥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29일 인천광역시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8~29일 총 180여건의 침수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29일 오전 7시 현재 침수 피해는 주택 75곳, 공장 7곳, 농경지 2곳 등 84건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침수피해가 경미한 곳은 현장 복구조치 등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서구 검단사거리,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선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올라 차량 운행이 원활하지 않았다. 계양구 서운동 경인고속도로 하부도로 등 5개 도로 구간은 차량 운행이 한때 통제됐다.

강화군에서는 주민 1명이 주택 침수피해를 보고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한편 인천 지역에 28일 오전 11시부터 내린 비는 29일 자정을 지나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호우경보도 29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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