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롤)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대만을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이다.
아시안게임 롤 결승전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치러진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다. 이번 아시안게임 롤 경기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의 중계가 예정돼 주목을 받았다. 중국과의 결승전도 공중파 SBS, KBS에서 생중계된다.
SBS는 아프리카TV와 함께 제작해 SBS 공식 채널로 롤 결승전을 중계하고, 인터넷으로는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방송된다. KBS는 스포티비게임즈와 함께 제작해 KBS 공식 채널, 인터넷 KBC my K를 통해 결승전 중계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도 앞서 롤 결승전을 중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MBC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TV 편성표에는 롤 결승전 중계가 빠져있다.
해설자로 예정됐던 ‘빛돌’ 하광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MBC에서 의중형, 민기와 함께 롤 아시안게임 결승 중계가 예정됐었다. 이미 아프리카TV-SBS와 함께 방송하던 상태였으나 롤 e스포츠에 좋은 일이라 판단, 배려를 해주신 덕에 준비된 일이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방송사 사정으로 중계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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