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최근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조건인 디자인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적영역의 직접적인 디자인 수준향상과 함께 민간영역으로 디자인 마인드를 확산, 도시 디자인 수준을 보다 체계·효율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달 중순 용역이 완료되기 전 시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남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하남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기본방향을 자연, 문화,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하남 공공디자인으로 정했다. 또 시 전체를 권역별로 계획해 생활문화 활성화 공공디자인, 역사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이웃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자연을 가깝게 만나는 공공디자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환경색채, 옥외광고물 등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 깨끗하고 세련된 도시이미지 제고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명품도시 하남을 실현시킬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수립되면 공공디자인 사업과 주민협의체 구성 시, 매뉴얼로 제공돼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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