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정부가 결정을 미뤄오던 인천~안산간 구간을 드디어 대형 사회간접자원(SOC) 사업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간 신설공사를 SOC사업으로 확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등을 거쳐 빠르면 2021년 착공에 들어가는 계획을 담은 ‘2019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의 이같은 결정에는 대도시권 혼잡을 해소해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지난6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착수한 인천~안산간 예비타당성조사가 올 연말쯤 나오면 기본 및 실시설계 기간 약1년6개월야를 거쳐 늦어도 2021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여년째 진전이 없었던 인천~안산구간은 지난4월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지정하면서 전환점을 맞았었다.
한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외곽 주요도시를 원형으로 순환하도록 계획했으나 그동안 인천~김포구간만 개통된채 단절돼 있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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