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18년 7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이 기간 지수는 111.7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및 무점포소매(인터넷쇼핑 중심)의 소비 주도로 1년 전과 비교해 3% 늘었다.
6월부터 내림폭이 커진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소비 부진(5.6% 하락)은 주점업 감소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역별 소비 증가는 서남권(112.8)이 가장 높았다. 서북권(110.1), 동북권(106.5)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도심권(110.1)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로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다. 동남권(109.3)의 경우 소매업 중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침체가 계속됐다. 동북권은 보합세를 지속했다. 세부적으로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업, 무점포소매업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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