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9일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은 프레임 전쟁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이를 해명하는데 급급해 허우적 대다보면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된다"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탄핵과 대선 때는 국정농단 프레임에 갇혀 있었고 지방선거 때는 적폐청산과 위장평화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면서 "앞으로 총선 때는 연방제 통일 프레임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저들의 프레임에 다시는 말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6월 27일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 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