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오가며 발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강 시장은 내년 정부예산안이 발표된 상황에서 29일 현안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설득과 지원요청 활동을 벌였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이 전년도 대비 9.7% 증가한 470.5조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군산시 경제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을 대상으로 해당부서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연차별 국비 반영을 요청하기 위한 방문으로,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청년(예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300억 원)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창고 건립(100억 원)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52억 원) 등이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군산시의 어려움을 직접 호소하고 정부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 및 정부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국회단계를 앞두고 미진사업과 관련해 각 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내년도 국가재정이 9.7%로 대폭 확대된 만큼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에 추가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파탄위기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예산심의과정까지 시와 정치권간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