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비켜!"..포스트 설현 '강아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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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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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섹시 대명사, 설현을 떠올리게 하는 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인 씨는 지난 27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반려견 민트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민트는 한껏 올라간 엉덩이와 곧게 뻗은 다리, 여기에 복슬복슬 귀여운 갈색 털까지 더해져 완벽한 뒤태를 자랑하고 있다. 세인 씨는 "설현 다음은 나다"라고 사진을 설명하며 '포스트 설현' 타이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사진은 게시 20시간 만에 5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민트가 설현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엥! 저게 나라구?" 평소에는 귀여움밖에 없는 민트.

세인 씨는 민트의 '견생샷'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민트가 베개 안에 숨겨진 장난감을 갖고 놀기 위해 저런 자세로 있었다"며 "민트를 부르자 몸은 그대로 있고 고개만 돌렸는데 순간 설현 못지 않게 섹시해 보여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개의 높이가 있어 털썩 주저앉지 못하고 뒷다리를 세운 채 엉거주춤 놀던 것이 오히려 견생샷으로 남게 된 것이다.

입양한 지 얼마 안된 시절의 민트.

세인 씨는 민트가 4개월령일 때 입양해 6년째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지금은 누가 봐도 푸들계의 설현이지만, 세인 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입양하길 원하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한다. 다들 민트의 잠재력을 못 알아봤던 모양이다.

"배변 비법이요? 배변판, 패드, 자세 중심으로 눴어요"

민트는 배변훈련을 따로 받은 적이 없다. 영특하게도 처음 세인 씨 집에 오자마자 배변판에 대소변을 해결해 굳이 훈련이 필요없었다. 눈치만으로 배변판이 화장실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것이다.

눈치가 빠른 만큼 집안 분위기를 읽는 수준도 보통이 아니다. 평소에는 좀처럼 애교를 부리지 않다가도 가족 중 누군가 기분이 안 좋으면 숨겼던 애교를 방출해 마음을 녹인다.

집에서 다툼이라도 있는 날은 민트의 애교파티로 집안이 시끌벅적하다. 가라앉았던 공기가 민트의 애교 떠는 몸짓에 따라 일렁이기 때문이다.

"광란의 애교파티를 즐겼더니 피곤행.."

세인 씨는 "민트는 가족이자 친구"라며 "우리 가족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고 민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끔 고집을 부릴 땐 말을 너무 안 듣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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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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