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영종2지구 개발계획 본격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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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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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쯤 산자부에 '영종2지구 개발계획 수립전략 환경영향평가 본안'제출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인천시 중구 영종2지구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IFEZ는 29일 오는11월쯤 ‘영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과 ‘영종2지구 개발계획 수립전략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종2지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양 옆에 있는 영종도 북동쪽 공유수면 390만5000㎡를 메워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8832억원이다.

영종2지구 위치도[사진=IFEZ제공]


IFEZ는 2020년까지 매립공사를 마치고 2025년 기반시설 조성을 끝내 해양생태산업, 해양리조트, 관광의료산업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영종2지구가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유일한 용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도 많다.

이달초 인천녹색연합은 영종2지구 개발예정지에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다며 개발계획 전면 백지화 및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게다가 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준설토투기장이 인접해 있어 사업이 중복될 우려가 있어 경제성이 떨어 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일부 시민단체 및 업계관계자들이 반대 및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영종2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가용지로, 조성이 완료되면 토지 매각을 통한 인천경제청의 재원 확보와 경제자유구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9년~2020년 실시계획을 수립한후 오는2031년까지 총사업비 1조98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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