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가 1년 만에 회원 수 15만명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와 방문자 수는 각각 50만건, 35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월 평균 주문 건수는 작년보다 6.9배 이상 늘었으며, 렌탈 가능한 상품 수는 작년 8월보다 3.6배 증가했다.
특히 묘미 이용 고객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고 높은 구매력을 지닌 3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용 고객 중 여성 비중이 60%로 주요 고객이 유아동용품을 대여하는 육아 맘"이라며 "유아동용품을 단기 렌탈로 이용한 고객은 직접 구매한 것보다 93% 수준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묘미는 케어중심의 기존 렌털 서비스에서 벗어나 제품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쉐어 렌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 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리얼패킹(Real Packing)' △ 써본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새상품 렌탈’ △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렌탈 품목 다양화’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했다.
최창희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상무)는 "묘미에게 있어 지난 1년은 국내 유일의 렌탈 플랫폼으로서 전인미답의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개발해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묘미는 론칭 1주년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다이슨 V10 등 경품을 주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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